꿀보관법부터 꿀유통기한, 꿀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꿀 보관법
꿀의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밀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실온(20도내외)에 보관하세요. 꿀이 공기에 노출되면 공기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서 꿀의 수분 함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꿀이 변질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꿀은 15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한 설탕 결정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부패한 것은 아닙니다. 결정화된 꿀은 과도한 열이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40°C를 넘지 않는 온도에서 중탕하면 쉽게 액체 상태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가열 시에는 반드시 물기가 없는 나무 스푼을 사용해 주세요.
꿀 유통기한
꿀은 풍부한 역사와 천연 단맛,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고대 시대부터 꾸준하게 사랑받는 식재료인데요 꿀은 독특한 성분과 특성으로 인해 유통 기한이 없습니다. 제대로 보관하면 꿀은 상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가공하지 않은 천연 벌꿀일 경우에만 해당이 됩니다. 100%의 벌꿀인 천연 벌꿀은 식약처에서 상하지 않는 자연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천연 벌꿀은 낮은 수분 함량, 높은 당도, 산도, 효소, 천연 항균 성분 때문에 세균과 미생물이 살기 힘든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혼합 첨가물이 들어 있는 사양 벌꿀의 유통 기한은 평균적으로 제조일로부터 2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꿀 활용법
꿀은 요리와 약용 용도 외에도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어 스킨케어나 미용 제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가 꿀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꿀차
200mL의 온수에 꿀 한 스푼(15g)을 타서 드세요. 숙취 해소로도 좋고 위 건강, 좋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2. 베이킹
꿀은 풍미를 높이고 수분을 더하는 데 좋은 재료입니다. 케이크, 쿠키, 빵과 같은 제과 제빵에 설탕 대신 꿀을 넣게 되면 촉촉하고 맛있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3. 꿀 마늘, 마늘꿀 절임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면서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이를 생으로 먹기에는 부담이 되니 익혀서 절임의 상태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늘을 익힐 경우 항암 성분이 3배 높아진다고 해요. 마늘 대신 생강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준비물 : 통마늘 300g, 꿀 300g , 열탕 소독한 유리병
찜기에 10분 정도 마늘을 찐 후 수분을 말려 준비한 꿀과 함께 용기에 넣어 주세요. 마늘은 수분이 없어야 빨리 상하지 않고 식감도 좋으니 꼭 지켜주세요. 냉장고에서 2주 숙성 후 공복에 3알 정도 드시면 염증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4. 꿀오이팩
둥글게 썬 오이를 꿀에 넣고 5분 동안 재워 둔 후 얼굴에 오이를 얹은 후 20분 정도 팩을 하게 되면 보습과 미백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5. 꿀세안팩
가루로 된 효소 세안제를 물에 섞어 거품을 내준 후 꿀을 넣고 섞어주세요. 부드럽고 쫀쫀한 거품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평소처럼 세안해 주시면 꿀에 든 진정성분과 각질제거 효과에 의해 부드럽고 진정된 피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 간단하게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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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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