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지역입니다.
고궁과 한옥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오늘은 서울 종로 안국역에 위치한
한옥 카페 두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Onion Angook
7:00 - 22:00 , 연중무휴
카페 어니언은 2016년 성수동에서 창고형 카페로 시작해
큰 인기를 얻고 미아에 2호점,
3년 뒤 안국에서 3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블렌딩한 커피의 밸런스가 우수하고
판매되는 베이커리류가 맛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원두는 한 가지로만 제공이 되고
디카페인커피와 귀리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좋았습니다.
어니언의 시그니처 메뉴는 팡도르인데요
촉촉한 식감의 빵과 하얀 눈처럼 뿌려진
슈가파우더가 인상적이에요.
베이커리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식사 대용으로 해도 될 정도로 크기가 커서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을 거 같네요.
어니언은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인데
안국점은 특히나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지점 모두 외국인 관광객이 40% 이상 되며
안국점은 60% 이상이 외국인 매출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좋아서 찾아온 외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팡도르?
이탈리아 베네토 주 베로나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달콤한 빵으로 베로나 출신의 인상파 화가 안젤로 달로카 비앙카(Angelo Dall'Oca Bianca)에게 영감을 얻어 만들었습니다. 팡도르는 끝이 잘린 원뿔형 몸통에 여덟 개의 꼭짓점을 가진 특별한 별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설탕과 버터, 달걀을 많이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바닐라 향이 풍부합니다. 19세기말 베로나 출신의 페이스트리 셰프 멜레가티가 특허를 출현하면서 공식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밀라노의 파네토네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Low Roof
10:00 - 20:00 , 월요일 휴무
로우카페는 북촌 한옥마을 초입에 있습니다.
입구에서 한옥으로 입장할 수 있는 출입문이 있는데
매장에서 주문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로우카페 매장 내에서는 오설록 카페가 보이고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뒤편에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4층 건물이며
한옥은 안채와 바깥채가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안채에 대관행사가 있어서
바깥채를 이용했습니다.
내부에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준비되어 있으니
더운 날에는 매장 안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로우루프는 빵과 케익류 등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발로나 초코음료
그리고 파이 하나를 주문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고 특별한 공간인 한옥이 궁금하시다면
어니언 안국과 로우루프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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