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금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식생활에 꼭 필요한 소금의 유통기한과 소금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금은 염화나트륨(NaCI) 즉, 염분이 주요 성분입니다. 염분은 삼투 과정을 통해 수분을 감소시키고 미생물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여 음식이 부패하지 못하도록 하죠. 염지한 음식을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기화합물인 소금은 유통 기한이 없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소금은 습기가 차거나 높은 습도에 노출이 되면 뭉치게 되니 건조하고 밀폐된 용기에 적절히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심장은
암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염분 함량이 높은 심장은
암세포가 자라기 어렵습니다
염분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음식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인체의 저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체액이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속에 염분이 부족하면 독소가 쌓이게 되고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소량의 소금 섭취는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어떤 소금을 먹어야 할까?
소금을 선택할 때는 젱제염보다 미네랄 함량이 높은 천일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으로 약 88%의 염도를 가지고 있으며 칼슘,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의 미네랄과 많은 수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천일염에 포함된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등이 쓴맛을 낸다고 하는데 이는 발효하는 과정을 통해 사라지면서 맛과 영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한 소금들은 많이 있죠. 대표적으로 영국의 말돈 소금, 프랑스 플뢰르 드셀, 게랑드 소금 등이 있는데요 저는 프랑스 게랑드 지역에서 전통 천일제염법으로 생산되는 게랑드 소금을 주로 사용합니다. 구운 고기에 곁들이거나 베이킹에 사용하기 좋은 소금입니다.
소금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섭취하는 소금의 양은 더욱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 또는 나트륨 2g으로 약 1 티스푼 정도가 되는데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은 이 수치의 2배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소량의 염분으로도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염분을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가공 식품과 각종 MSG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그리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은 야채와 과일, 감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나트륨과 칼륨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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