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렌디한 통영의 카페 두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니멀함을 추구하는 창고형 인테리어와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카페인데요. Legacy는 카페배양장의 세컨브랜드로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카페 배양장은 통영시내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있어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좋고 Legacy는 해저터널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케이블카, 루지, 전혁림 미술관과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배양장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함박길 51
T. 0507-1323-6330
10:00 - 19:00, 화요일 휴무
배양장에서 보이는 함박항의 모습입니다. 산과 어우러진 항구의 모습이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인데요 내부는 미니멀합니다. 그래서인지 음악소리도 울리는 편이에요. 카운터에는 큰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고 오른쪽 큰 창으로는 남해안의 멋진 바다를 담아냅니다.
산양일주로에 있는 달아공원에서 일몰 한 컷 남겨봅니다.
레거시(Legacy)
경남 통영시 운하 2길 20-6
T. 0507-1328-5236
11:00 - 21:00, 화요일 휴무
창가쪽 좌석에 앉았는데요 비오늘 날이라 그런지 더욱 분위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케익은 생크림케익과 초코케익, 당근케익 3가지 종류가 있고 구움 과자들도 몇 개 보이네요. 카운터 쪽에 우녹스 오븐이 있는 걸로 봐서는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레거시의 메뉴판입니다. 레거시는 기본 우유 대신 귀리 우유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저희는 라떼와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통영 유자를 이용한 음료가 시그니처라고 하는데 다음에 들리게 되면 먹어볼게요.
달지 않고 시나몬향이 은은하게 나는 당근 케익이었습니다. 식감이 조금 더 쫀득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아이스라떼와 밀크티를 주문했고 디저트와 함께하기 좋았어요.
비가 오는 날이라 실내에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레거시는 리드줄을 채우고 있으면 된다고 해서 몽군을 데려갔습니다. 이쁜 몽군 덕분에 많은 분들께 관심받고 온 날이었네요.
늠름한 자태의 몽군도 보고 가실게요. 식탐이 대단한 아이지만 절대 주지 않습니다 🤣 건강을 위해서요.
경상도 여행으로 거제도와 통영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거제도는 외도, 해금강, 매미성 등 굵직한 관광지들이 많은 반면 통영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곳으로 소개해 드릴 곳이 곳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뷰가 멋진 카페들도 많았는데 시간 나는 대로 정리해서 추천드려 볼게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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