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저샷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이뮨샷 혹은 진저샷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들 과연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진저샷의 성분과 효능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생강의 핵심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
진저샷의 핵심은 단연 생강입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활성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성분은 체내에서 항염, 항산화, 통증 완화 작용을 보이고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강의 활성 성분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활동을 도와 감기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생강의 성분은 가열이나 가공되는 과정에서 쇼가올로 전환되며 이때 향과 매운맛이 강해지고, 항염 효과는 오히려 증폭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저샷은 어떤 성분일까
시중에 판매되는 진저샷은 보통 사과 착즙액, 레몬즙, 생강 농축액, 커큐민, 리프포섭 커큐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꿀이나 스테비아가 들어있습니다.
제품별로 비교하면 생강 착즙액 함량은 평균 6~8g,
진저롤 함량은 약 12~16mg 으로 예측되는데요 이 수치는 하루 섭취량으로는 무리가 없지만, 강력한 피로회복제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몬의 비타민C와 생강의 진저롤은 면역력을 올려주고 일상 속에서 피로 회복을 하는 정도로는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홈메이드 진저샷의 장점
시중 제품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껍질째 갈아 만드는 진저샷입니다. 생강과 레몬의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진저롤, 쇼가올의 유효성분이 더 농축되어 있고, 이들을 함께 섭취하면 항염과 항균 작용이 강화됩니다.
생강 100g, 레몬 한 개, 오렌지 한 개, 꿀 한 스푼, 약간의 물을 넣고 블렌더에 갈아 냉장 보관 후 하루 한 스푼씩 섭취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오래 두고 드시려면 얼음틀에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진저샷 부작용 및 주의해야 할 점
진저샷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루 섭취량은 진저롤 기준 12~15mg 이하가 권장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속쓰림이나 어지러움, 혈액 응고 방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체질상 열이 많은 사람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 중인 사람이나 위염 혹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진저샷이
만능은 아니다
진저샷은 단기 피로 완화나 면역력 보조에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SNS 광고에서처럼 한 병으로 피로가 싹 사라진다는 것은 과장입니다.
진저샷을 식이 보조제로 꾸준히 섭취할 때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고 활력을 돕는 건강 음료로 보시면 좋겠고 직접 생강과 레몬을 착즙해 만든 진저샷은 흡수율이 훨씬 높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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